삼성증권은 한국 증시를 낮게 평가했던 할인율이 지속 축소될 것으로 전망한 가운데 내년 코스피 목표치를 1,580P로 설정했다.만약 경기가 악화될 경우 지지선은 1,130포인트. 28일 삼성증권 홍기석 전략가는 한국 증시가 가치와 성장의 양 날개로 비상중이라고 지적하고 이같이 밝혔다. 내년도 기업이익은 전년대비 증가세로 반전하고 이익변동성은 줄고 추정오차는 감소하는 등 안정적익 이익구조를 긍정적 배경으로 진단했다. 또한 금리상승이 예상되나 경기회복을 반영하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판단하고 채권중심에서 투자자산이 다양화되는 자산간 포지션 변동은 지속될 것으로 기대했다. 홍 전략가는 “외환위기이후 급락했던 주가가 회복되면서 세계시장과 밸류에이션 격차가 축소되고 있으며 이같은 할인율 좁히기는 더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아시아 증시대비 상대적인 할인율 축소나 기업의 잉여현금흐름을 적용해 내년 목표지수를 1,580포인트로 산출했다.예상밖 경기악화가 출현할 경우 후퇴할 수 있는 지수는 장부가치를 기준으로 1,130P로 평가. 선호업종은 금융과 IT,내수소비재,자동차 순으로 유망.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