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0월 현대차가 양호한 수출단가를 기록하고 기아차의 향후 수출단가 회복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며 자동차 산업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유지했다. 28일 한국투자 서성문 연구원은 "현대차가 지난 10월 투싼과 그랜저TG의 수출 호조로 견조한 수출단가 상승을 보였다"고 말했다. 기아차의 경우 그랜드 카니발 대미수출 개시로 카니발 수출 회복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로체의 수출도 내수와 거의 동시에 이루어 질 것으로 예상돼 평균 수출단가 상승치가 연 5%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 현대차와 기아차에 대해 매수 의견과 각각 9만7000원, 2만7200원의 목표가를 제시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