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리요네증권이 한국 부동산시장에 대해 단기적으로 후퇴할 수 있으나 장기 수요세력이 탄탄하다고 진단했다. 28일 CL은 주택관련대출액이 137조원으로 총 신용의 33%를 차지하고 중소기업 대출 추정치 130조원의 부동산담보까지 감안하면 금융시스템내 총 신용의 절반이 직간접적으로 부동산과 연관돼 있다고 진단했다. 전국적 수준에서 부동산 거품은 존재하지 않으나 일부 지역의 경우 지나친 가격상승이 끼여 있다고 평가.그러나 가처분소득대비 부동산가격 비율의 경우 선진국내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 과거 버블 고통을 우려해 정부의 부동산 대책이 연이어 발표됐으나 제한적 효과에 그쳤다고 지적하고 중장기적으로 수급 불안이 잠복돼 있어 부동산 가격이 다시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CL은 예상대로 8.31대책에 따른 부동산 가격 하락이 완만하다면 가장 우호적인 은행주는 국민은행이라고 판단했다.얼핏 모기지 대출금액이 많아 보이나 투기자금에 대한 익스포져는 가장 적을 것으로 진단했다. 건설주는 현대건설GS건설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