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주거문화대상] 보보스디앤시 이수석 사장 "건강에 좋은 집 짓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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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집을 만들지만 집은 사람을 만든다."
윈스턴 처칠의 말이다.
보보스디앤시의 이수석 사장은 이 말에 깊이 공감한다.
건설업에 투신한 지 불과 5년째지만 그의 집에 대한 안목은 예사롭지 않다.
"건강에 좋은 집,내가 살고 싶은 고급스러운 집을 짓겠다"는 철학이 있기 때문이다.
높은 분양가가 걸림돌이지 않으냐는 질문에 그는 "그만한 가치를 한다"고 잘라 말한다.
"강남의 10억~20억짜리 집보다 더 나은 집,'내가 조금 무리해서라도 들어오고 싶은 집'을 지어야 소비자들이 전원주택에 와서 살지 않겠느냐"는 것이 이 사장의 생각이다.
기본에 충실한 집을 짓기 위해 그는 원칙대로,설계도면 그대로 짓지 않은 부분은 '완전히 들어내고 처음부터 다시 하라'고 시공업체에 요구한다.
남들이 19mm 철근을 쓸 때 자신은 설계도면대로 22mm 철근을 15cm 간격으로 촘촘히 박게 하고,난방 파이프를 조각조각 이어 붙인 부분이 없는지 일일이 확인한다.
그러다 보니 흔히 평당 80만~120만원이라는 시공비가 평당 300만~400만으로 뛰는 일은 예사다.
그렇지만 그는 '원칙이 사람을 살린다'고 믿는다.
깐깐한 그다운 방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