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디 시에,日 엔화 '언더슈팅..아시아 부정적'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모건스탠리 앤디 시에 분석가는 28일 내년 일본 엔화의 언더슈팅(=하락) 가능성이 높다고 관측했다.
시에 분석가는 "경기회복에 따른 무역흑자 축소는 엔화에 부정적 현상이다"고 지적하고"디플레와 싸워왔던 통화정책도 이제는 엔화를 끌어 내리는 쪽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내년 엔화의 언더슈팅 가능성이 다소 뚜렷하다고 판단.
한편 시에는 "현 경기사이클에서 신용증가율이 가장 가팔랐던 곳은 중국과 인도였다"고 설명하고"엔화가 급락할 경우 중국 혹은 인도의 자산가격 기대치를 돌려 놓을 수 있다"고 예상했다.핫머니 유출을 자극할 수 있어 중국 혹은 인도의 자산가격이 급랭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시에는 이어 "만약 일본은행(BOJ)이 긴축을 취하면서 완만한 태도로 접근한다면 일본과 아시아의 금융여건 모두 연착륙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일본은행이 정치집단의 압력에 굴복해 긴축을 질질 끈다면 엔화의 언더슈팅 가능성을 높이게 될 것으로 진단, 아시아 전반적으로 부정적이라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