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증권은 28일 이오테크닉스에 대해 반도체 업황 호조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며 매수 의견에 목표주가를 1만35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세계 반도체 출하량이 증가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되며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장비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레이져 마커 수요가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기대. 지난 9~10월 월평균 200억달러 수준이었던 수주 규모가 11월에는 450억달러까지 늘어나 본격적인 회복세가 나타날 경우 실적은 빠르게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신규 장비인 레이져 웨이퍼 커팅기 공급 기대감으로 주가가 강세를 보여왔으며 납품에 성공할 경우 수요가 안정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판단했다. 신규 장비 납품을 제외해도 기존 마커 시장의 호조세와 LCD 트리머 매출 증가로 내년 실적이 사상 최대 수준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