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권영길 대표 등 지도부는 28일 정부 여당이 입법 추진 중인 비정규직 관련법의 저지 방침을 밝히며 법안의 국회 심의가 끝날 때까지 무기한 천막농성에 돌입했다. 권 대표를 비롯한 비상대책위원들은 이날 국회 앞 가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정규직 문제 해결 없이는 사회 양극화,부익부 빈익빈이 전혀 해결될 수 없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지도부 농성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