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닛82, 나노칩 효과 '458%' ‥ 한달 단기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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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변환장치 제조업체인 플래닛82가 나노기술과 관련한 칩 개발 기대감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단기 급등에 따른 하락 우려감이 커지고 있다.
28일 플래닛82는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1만7750원으로 마감했다.
이달에 상한가를 12번 기록하는 등 이틀을 제외하고는 연일 상승세를 보여 무려 458.17% 급등했다.
최근 회계처리기준 위반으로 증권선물위원회로부터 검찰에 통보되는 등 악재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꿋꿋한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 같은 강세의 배경에 나노 이미지센서 칩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다.
플래닛82는 지난 2003년 말 전자부품연구원과 기술도입 계약을 체결한 나노 이미지센서 칩 개발을 마치고 최근 시연회를 가졌다.
이 나노칩은 사람 눈의 망막세포와 동일한 기능을 가진 전자감지 부품으로 어두운 곳에서도 선명한 동영상 촬영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전문가들은 이 종목의 실적이 구체화되지 않은 상태에서 단기 급등했기 때문에 투자에 신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