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코리아 2005] 부여군‥ '굿뜨래' 브랜드 경영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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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 고대문화의 중심지인 부여군(군수 김무환·사진)은 이 지역 농산물을 '굿뜨래'라는 공동 브랜드로 판매해 주목을 끌고 있다.
'굿뜨래'(Goodtrea)는 영어의 'good'과 'tree'의 합성어로 부여의 기름진 땅과 깨끗한 자연환경인 좋은 뜰에서 생산한 최고의 제품을 의미한다.
부여군은 국내 생산량의 45%를 생산하는 양송이 버섯을 비롯해 쌀 방울토마토 수박 등 이 지역에서 생산하는 농특산물 25개 품목을 굿뜨래 브랜드로 판매하고 있다.
부여군은 농산물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국내에서 유일하게 음파에 의해 수박 불량품을 골라내는 최신 선별기를 개발해 활용하고 있고 특화작목단지를 조성하는 등의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최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8회 고품질쌀 선발대회'에서 '굿뜨래 키토미'를 출품해 동상(농산물품질관리원장상)을 수상하는 등 높은 품질을 인정받았다.
굿뜨래 키토미는 쌀에 찰기와 윤기가 많은 것이 특징이며 게와 새우껍데기에서 나오는 키틴 성분을 이용해 종자 침종부터 옆면 시비까지 일괄 처리한 친환경 농산물이다.
부여군은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키토산·게르마늄 농법 등 차별화한 농법을 활용하는 등 내년에도 51억원을 투입해 굿뜨래 특화미를 집중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수입 농산물이 국내 시장을 잠식하고 있는 가운데 부여군은 해외 시장 개척에도 나섰다.
부여군은 지난 9월 미국 페어팩스시에 위치한 할인점에서 이벤트장을 마련해 4일간의 판촉기간 중 12만달러의 매출 실적을 올렸다.
(041)830-23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