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디지털 프로젝터 '포켓이미저'(사진)는 알루미늄 소재를 사용한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올해 굿디자인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포켓이미저는 LED광원을 이용한 초소형 DLP프로젝터로 배터리로 구동되는 휴대용 제품이며 12인치에서 최대 60인치의 스크린사이즈를 제공한다. 이 제품은 기존 광학제품인 프로젝터의 이미지에서 벗어난 첨단 디지털 기기와 같은 디자인을 내세운 것이 특징이다. 전체적으로는 단순한 직선과 부드러운 느낌의 원형을 조화시킨 미니멀리즘 요소가 강하고 제품 전면부를 알루미늄 소재를 사용해 하이엔드 이미지를 강조했다. 배터리부는 탈부착이 가능해 사용 환경에 맞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고 휴대가 용이해 실내뿐 아니라 실외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또 제품의 각 부분에도 재활용이 가능한 플라스틱을 사용했다. 내년에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2006'의 혁신상 수상작으로 선정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