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유화 지난해 매출액 3398억원 중 70%를 수출에서 올린 수출 주도형 기업이다. 주요 수출 품목은 플라스틱 유연제인 무수프탈산(PA)과 가소제.올해 2억2920만달러의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 2003년 중국 외교부가 한국산 PA에 14%의 덤핑요율을 부과하자 치열한 공방을 벌여 같은 해 8월 반덤핑 최종 판결에서 무혐의 판정을 이끌어냈다. 1996년 이후 지역별,시장별로 가격을 차별화해 고가 판매 전략을 추진,연평균 9%의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수출국가도 지난 2000년 36개국에서 현재 44개국으로 늘어났다. ◆세아제강 강관을 제작,판매해 올해 2억1887만달러의 수출을 기록했다. 특히 주 수출국인 미국(48%) 일본(10%)의 경우 현지 법인을 통한 직수출 비중이 높아 외화 획득 및 수출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갈수록 높아지는 무역장벽에 대응하고 신흥시장인 동남아 및 중국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1993년 베트남 하노이에 현지 공장인 VINA PIPE,1996년 베트남 호찌민에 Sigong Steel Pipe 공장을 설립했으며 1995년에는 중국 베이징 사무소를 개설,중국 내 철강 관련 자료 수집 및 해외 수출 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풍국통상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방전가공용 전극선(EDM WIRE)을 순수 자체 기술로 개발,양산에 성공해 현재 세계 생산량 2위 업체로 성장했다. 올해 수출액은 1215만달러로 지난해에 비해 60% 늘어났다. 풍국통상은 현재 해외 45개국에 160개의 거래처를 구축하고 있다. 바이어들과의 빈번한 왕래를 통해 신뢰를 구축하고 있으며 이들이 전시회에 참여할 때마다 홍보책자 및 판촉물을 아낌없이 지원하고 해외 전시회에 빠짐없이 참여해 신규 바이어 발굴에 매진하고 있다. ◆인지컨트롤스 한국 자동차산업이 초기 단계에 머물던 지난 78년부터 엔진부품의 국산화 개발을 기치로 내걸어 총력을 다한 결과 연료압력조절장치 등 주요 부품의 국산화에 성공,많은 수입대체 효과를 거뒀다. 특히 90년대 후반부터는 더욱 거세진 글로벌 경쟁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 거래처 다변화와 각 국가와 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전략상품 개발에 매진했다. 그 결과로 올해 9379만달러의 수출을 달성했다. 지난해에 비해 51% 성장한 수치다. ◆우성넥스티어 2000년 PC 수출을 주업으로 성장해 지난 2003년 LCD와 PDP TV 업체로 거듭났다. 연간 1000만달러 이상의 수출 성장세를 보이다 지난해에는 2003년보다 무려 6배 이상 늘어난 6000만달러 이상의 수출을 기록했다. 회사의 성장 추이는 올해도 계속돼 상반기에만 3200만달러의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 수출시장 개척을 위해 주요 전기·전자 전시회에 적극 참여해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전개,주력 시장인 유럽에서 아시아,미주 및 중남미로 수출 지역을 확대하고 있다. ◆전진중공업 품질경영과 기술혁신이라는 경영목표로 콘크리트 펌프카의 신제품 개발 및 수출에 주력해왔다. 이를 통해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106% 성장한 3184만달러의 수출을 달성했다. 전진기술연구소를 설립해 지속적으로 신제품 개발에 노력했으며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캐나다 중국 스페인 등지와 동남아 중동 남미 및 오세아니아 등지로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더욱 적극적인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해 해외 법인 설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애프터서비스 부서의 전문화를 꾀해 수출시장 다변화에 대비하고 있다. ◆박종우 삼성전자 부사장 디지털미디어네트워크 총괄 프린팅사업부장으로 수출판매구조 혁신을 통해 프린터 수출액을 2001년 2억400만달러에서 지난해 5억7300만달러로 성장시켰다. 매년 평균 41%나 성장한 셈이다. 세계 시장 점유율 1위인 HP를 누르고 레이저 프린터 분야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 국가를 확대해 하고 있다. ◆전진하 현대미포조선 기원(技元) 기장부 기계설치 담당 팀장으로 수리선 사업 때부터 터득한 기술력과 30년 경험을 바탕으로 신조선 공정을 안정시키는 데 이바지했다. 전 기원은 조직관리의 효율화로 설계 생산성 제고에 큰 역할을 하고 있으며 기계 설치 분야의 선두주자로서 신조선 사업 정착과 회사 발전 및 수출 신장에 크게 기여했다. ◆임종호 숭원산업 부사장 지난 82년 부산 만호제강공업 수출부에 입사한 것을 시작으로 수출업계에 투신해 현장 경험을 쌓았다. 이를 토대로 2002년 숭원산업으로 전직,당시 325만달러에 불과했던 수출 실적을 지난해 2000만달러로 성장시켰다. 매달 세계 10여개국을 방문해 제품의 우수성을 바이어에게 직접 설명해 해마다 높은 수출실적 증가를 주도적으로 이끌고 있다. ◆백성학 영안모자 회장 의류산업협회 이사로서 수출지원기관 유공자로 선정됐다. 백 회장은 섬유제품 수출업체 경영자로 지난 46년간 활발한 해외 세일즈 활동과 고부가가치 브랜드 제품 개발을 통해 한국 섬유제품의 수출 활성화 및 외화 획득에 기여해 왔다. 특히 의류산업협회 이사로 섬유산업의 발전에 크게 공헌했다는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