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리요네증권이 대만 TSMC와 메디아텍(Mediatek), 일본 도시바를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인 아시아 기술주 3인방으로 꼽았다. 29일 CLSA는 TSMC가 새로운 경쟁에도 불구하고 파운드리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해가고 있으며 점차 사이클의 영향력에서 벗어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지속적인 R&D 투자와 제품 및 고객 기반 다변화, 안정적인 설비 확장 등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해가고 있으며 특히 디자인 지원 등 서비스 부문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 메디아텍은 인상적인 포트폴리오 강화 등을 통해 향후 2년간 연평균 최소 18%의 이익 증가율이 기대되는 등 성장성이 양호하다고 평가했다. 제품 리스크는 줄어드는 반면 휴대폰 IC 부문이 중기 성장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다른 신규 제품들도 2007년부터 효과를 발휘하기 시작할 것으로 관측. 한편 도시바는 빠르게 성장하는 메모리칩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으며 2008년까지 연평균 이익 성장률이 32%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낸드 플래시 부문의 새로운 경쟁은 2007년 하반기에나 가시화될 것으로 보이며 CBE(Cell Broadband Engine) 등 신규 제품과 기타 소규모 사업들도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