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이 삼성전기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올렸다. 29일 동부 노효종 연구원은 삼성전기에 대해 구조조정과 주력사업부에 대한 투자 성과가 예상보다 빠르게 나타남에 따라 4분기 및 내년 실적 전망을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주력부품 영역에서 경쟁력을 확보해 종합부품업체로서의 면모를 갖춘 것으로 판단. 부품 개발에서 양산까지 시장 대응력이 향상됐으며 특히 구조조정으로 확보한 원가 경쟁력이 주력부품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하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고객 다변화와 고마진 부품 출하비중 증가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덧붙이고 매수 의견에 목표주가도 2만4500원에서 4만원으로 대폭 올려잡았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