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택경기 조정 본격화..연착륙 가능성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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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데스증권은 미국 주택경기의 연착륙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29일 피데스 김한진 전무는 10월중 미국 기존주택판매가 연율기준 709만채로 예상치 720만을 밑돌고 전달대비 2.7% 감소해 주택경기 조정이 본격화된 것으로 평가했다.
10월중 30년만기 모기지금리는 6.07%로 9월 5.77%보다 상승했고 11월 현재 6.37%를 기록해 주택대출금리 상승이 주택경기 조정의 주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
김 전무는 "미국 주택경기가 정점을 지나 앞으로 장기금리의 추가 상승과 더불어 둔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지난 6월을 정점으로 기존주택판매가 하향 곡선을 그려왔으며 그동안 가격상승폭이 컸던 지역의 주택가격 하락이 이미 진전됐다고 지적했다.
또한 정책금리 추가 인상폭의 제약으로 모기지 금리상승폭 역시 제한적인 것으로 예상하고 고용지표 개선까지 감안할 경우 미국 주택경기는 현재로서 연착륙 가능성이 더 높다고 기대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