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증권은 전자제품의 미국 연말 수요가 긍정적 조짐을 보이고 있어 한국 관련업체들에 우호적 환경이라고 평가했다. 29일 골드만은 추수감사절이후 소매업체 매출 호황을 의미하는 블랙 프라이데이의 전자제품 수요가 견조한 가운데 평면패널 TV 수요가 돋보인 것으로 파악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한 애플의 아이팟나노로 대변되는 휴대용 뮤직플레이어 시장 호조세도 낸드플래시 업체에게는 호재라고 판단. 골드만은 "12월까지 양호한 수요세가 이어질 지 주의깊게 관찰해야 하나 일단 내년 1분기까지 평판TV가 탄탄한 수요를 누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평판TV의 관련 업체로 삼성전자LG마이크론,LG필립스LCD,금호전기 등에 대해 시장상회를 유지한 가운데 삼성전자는 휴대용 뮤직플레이어 수요 증가에 따른 낸드플래시 매출 상승 기대감을 지니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