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누리투자증권이 에스티아이 목표가를 상향 조정했다. 29일 한누리 하종혁 연구원은 에스티아이가 103억원 규모의 삼성전자향 LCD용 제조장치 공급계약을 체결한 것과 관련 이번 수주로 내년 매출 및 장비 수주의 가시성이 높아졌다고 판단했다. 이를 반영해 내년 매출액 전망치를 종전대비 23.6% 올린 822억원, 순이익 전망치는 37.9% 올린 74억원으로 수정했다. 기존 발행주식 660만주의 48.5%에 해당하는 320만주의 신주를 발행하는 유무상증자에 따른 희석 효과에도 불구하고 이익 추정 상향 조정을 반영해 목표가를 6600뭔에서 6100원(희석효과 제외시 9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새로운 목표가 6100원은 유무상증자에 따른 희석효과가 반영된 내년 예상 주당순익(EPS) 760원에 기존 목표가 산정 시 적용했던 적정 P/E 배수 8배를 적용해 산출한 것이라고 설명.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