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어리더 출신 고용 미국 제약사 이색 판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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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제약업계가 처방약 판촉을 위해 대학의 유명 치어리더들을 고용해 일종의 미인계를 쓰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28일 보도했다.
신문은 처방약 선택권을 가진 의사들에게 대학 치어리더 출신 영업사원들을 보내는 제약업체들이 늘어나고 있다면서 이로 인해 빼어난 용모와 활달한 성격의 치어리더들이 제약업계의 스카우트 표적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신문은 미국 내 9만명에 달하는 의약품 외판원 가운데 전·현직 치어리더 출신이 얼마나 되는지에 대한 정확한 통계는 없지만 치어리더들이 고용시장에서 인기를 끌면서 제약회사에 치어리더를 전문적으로 소개하는 업체까지 등장했다고 소개했다.
멤피스 소재 치어리더 전문 소개업체를 운영하는 그레고리 웹은 치어리더들이 잘하기만 하면 보너스로 5만∼6만달러를 벌어들일 수 있다면서 제약업계에 진출한 치어리더가 자신이 아는 것만해도 수백명에 달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