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크로 헤지펀드들이 최대 보유자산을 주식으로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달러 매도포지션을 줄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모건스탠리에 따르면 환율이나 금리 등 거시지표 변화를 틈타 주식이나 채권 등에 투자하는 이른바 매크로 헤지펀드(macro hedge fund)들이 10월들어 고수익채권을 매수하고 미국 달러자산도 사들인 것으로 평가됐다. 반면 각 국의 국채나 주식매수 포지션을 다소 축소시키면서 전체전인 순매수 상태는 유지했다.. 지난 6월 7년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던 매크로 헤지펀드들의 주식비중은 넉달째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나 여전히 단일 자산으로 최대 비중을 유지하고 있다. 모건스탠리는 "특히 지난달 미국 10년물-2년물 채권 스프레드가 급격히 좁혀지면서 수익률곡선을 노렸던 포지션도 줄인 것"으로 진단하고"자산내 최대 매도 대상이었던 달러 포지션도 지속적으로 축소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