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상승세를 보인 지 22일 만에 하락했다.


29일 코스닥지수는 7.42포인트(1.05%) 내린 697.05로 마감됐다.


장 후반 691선까지 밀린 뒤 소폭 반등했다.


전문가들은 단기 급등 피로감이 누적된 데 따른 조정 움직임이 나타났다고 분석하고 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이틀 연속 매도우위를 보인 반면 개인은 대규모 '사자'를 이어갔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내림세를 보였지만 IT부품 비금속 등은 소폭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약보합세를 면치 못했다.


LG텔레콤이 2.78% 내린 것을 비롯 하나로텔레콤 CJ홈쇼핑 GS홈쇼핑 다음 등이 하락했다.


주성엔지니어웹젠 안철수연구소 등도 4∼5%대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이날 첫 상장된 EMW안테나는 시초가가 공모가(1만1000원)의 2배인 2만2000원에 형성된 뒤 가격제한폭까지 뛴 2만5300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