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언스 "줄기세포 의심여지 없다" .. 한경 e메일 인터뷰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황우석 서울대 석좌교수의 배아줄기세포에 관한 진위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 논문을 게재한 미국 과학저널 '사이언스'는 "배아줄기세포에 문제가 없다"고 29일 확인했다.
사이언스지 대변인인 진저 핀홀스터 미국과학진흥협회(AAAS) 퍼블릭프로그램 국장은 이날 한국경제신문과의 e메일 인터뷰를 통해 "(2005년 5월 논문에서) 환자 맞춤형 배아줄기세포가 체세포 핵이식으로 만든 인간 배아에서 추출됐다는 황 교수의 과학적 결론에 의문을 제기할 어떠한 이유도 없다"고 밝혔다.
이는 황 교수의 연구 데이터에서 논문의 결론 자체를 바꿀 만한 오류를 찾을 수 없기 때문에 '복제 배아줄기세포는 진짜'라는 의미로 풀이되고 있다.
사이언스는 한국의 관련 기관 조사 결과와 황 교수팀이 최근 보내 온 해명 자료를 검토,이 같은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황 교수의 난자의혹을 보도했던 MBC 'PD수첩'측이 배아줄기세포의 진위에 관한 보도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큰 논란이 일고 있다.
한편 대통령 자문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위원장 양삼승)는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회의를 갖고 황 교수팀의 난자확보 및 윤리논란 문제를 종합적으로 재검토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위해 관련 자료와 의견 등을 바탕으로 다음 달 13일 전체회의를 열어 최종 입장을 밝히기로 했다.
장원락 기자 wrjang@hankyung.com
< e메일 인터뷰 원문 >
Science Editorial exercised unusually careful diligence prior to acceptance of Dr.Hwang's 2004 and 2005 papers in Science, by reviewing documentation stating that all egg donors were unpaid, un-coerced volunteers who had given prior consent.
Proper documentation, in the form of a summary of the informed consent process, for the 2004 paper, and donor consent forms and Institutional Review Board approval forms, for the 2005 paper, was published along with the research.
Now that new information has come to light, Science is preparing a correction regarding the source of egg donations. At this time, we have no reason to question the validity of Dr. Hwang's primary scientific conclusion that patient-specific embryonic stem cells were derived from human SCNT-blastocy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