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주관 연기금의 투자를 전담하는 연기금 투자풀 주간사에 삼성투신운용이 재선정됐다. 기획예산처는 29일 '연기금 투자풀 주간사 재선정위원회'(위원장 박상수 경희대 교수)의 심의를 거쳐 참여를 신청한 총 9개 자산(투신)운용사 중 삼성투신운용을 연기금 투자풀 주간사로 재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4년간 운용주간사로서 연기금풀을 운영해 온 삼성투신은 다시 4년간 연기금풀을 관리하게 됐다. 지난 10월 말 현재 연기금 투자풀 예탁 규모는 4조5000억원 수준이며 예탁기금 수는 32개다. 삼성투신운용은 운용보수율,투자풀 펀드관리능력,투자풀 펀드판매능력 등 평가기준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어 재선정됐다. 삼성투신이 제시한 연기금풀 운용보수율은 0.075~0.1%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성완 기자 ps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