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노동조합총연맹(가칭) 창립 준비위원회는 30일 서울 중구 정동 세실레스토랑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무원과 공기업 등 공공부문 노동자 130만명을 중심으로 노동조합 연맹을 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사회적 합의 위에서 예산 편성 과정부터 주체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라고 천명했다. 준비위는 내년 3월 새노조총연맹 출범 결의대회를 연 뒤 5월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새노조총연맹에는 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한국교원노동조합 전국지방공기업노동조합연맹이 참여키로 해 현재 한국노총 민주노총을 양대 축으로 한 국내 노동계의 판도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