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재[002550]는 내년에 사명과 기업이미지(CI)를 변경하고 사옥은 서울 중구에서 강남으로 옮길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LG화재는 새 사명으로 `리딩 인슈어런스 그룹'이라는 의미의 `LIG화재'와 '럭키 LG화재' 등의 뜻이 포함돼 있는 `LK화재'를 놓고 검토중이다. LG화재 관계자는 "이르면 내년 상반기에 이사회 등을 거쳐 사명을 바꿀 방침"이라며 "신사옥으로는 내년 2월에 이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1999년 LG그룹에서 계열 분리된 LG화재는 LG 브랜드 사용료 지급 부담을 줄이고 제2의 성장 발판으로 삼기 위해 사명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문성 기자 kms123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