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이 CJ 투자의견을 보유로 하향 조정했다. 30일 삼성 이의섭 연구원은 CJ에 대해 추가적인 주가 상승을 위한 지주회사 전환과 삼성생명 지분 매각 등은 여전히 불확실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또 주요 자회사들이 상장돼 있어 대체 투자로서의 매력도가 떨어지는 점도 투자의견 하향 조정 근거로 꼽았다. 오리온의 경우 자회사들이 모두 비상장 업체들이기 떄문에 대체 투자 (proxy)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지만 CJ의 경우는 직접 투자가 가능한 점이 틀리다고 설명. 그러나 CJ의 주요 상장 자회사들의 주가가 크게 상승한 점 등을 반영해 목표가는 10만4000원으로 올려 잡았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