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받는 부품주] 자동차 부품‥해외진출ㆍ구매확대…글로벌 성장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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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자동차부품산업은 구조적으로 큰 성장의 계기를 맞을 것이다. 글로벌 성장이 가능한 부품주의 탄생이 본격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자동차가 도요타와 혼다의 뒤를 밟고 있다면 경쟁력이 우량한 한국 부품업체들 역시 도요타와 혼다 계열 자동차부품 업체들의 성장을 뒤따르고 있다고 판단된다.
2006년 자동차부품산업은 세 가지 구조적인 변화로 글로벌한 성장이 기대된다. 첫째,현대차의 해외생산 100만대 체제로 동반 해외진출 업체들의 수익성 확보 및 현지에서의 성장이다. 현대차와 동반진출에 성공하고 있는 업체들은 두 가지 측면에서 재평가돼야 한다고 판단된다. 하나는 장기적으로 현대차 글로벌화의 최대 수혜기업이 될 것이다. 다른 하나는 해외생산을 통해서 장기적으로 해외시장에서 글로벌화가 진행돼 현지 부품업체화할 것으로 판단된다.
둘째,GM 포드 등의 한국부품 구매 확대에 따른 수혜기업이다. GM은 8억달러 규모의 한국산 부품구매 규모를 2008년까지 30억달러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으며,포드의 경우도 부품구매 규모를 1조원으로 확대하고 이미 실사를 마친 상태로 관련업체의 성장이 기대된다.
마지막으로 GM대우의 성장과 GM그룹 안에서 GM대우가 중소형차 개발센터로 자리잡음에 따른 관련업체들의 성장이다. GM대우의 판매량은 2002년 38만대 수준에서 2005년은 110만대로 예상되며 2008년에는 150만대로 추정된다. 이 기준으로 볼 때 현대차와 해외생산 동반 진출업체 중 평화정공과 화신 한라공조 등이,GM과 포드의 한국부품 구매 확대에 따른 수혜기업으로는 나라엠앤디 SJM 한라공조 등이 유망할 것으로 보인다.조용준 대우증권 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