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앞서 보도해 드린대로 손보사들의 손해율이 급상승했습니다. 특히 그린화재는 2달이상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100%를 넘어 문제가 심각한 상황입니다. 최은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손해율 상승으로 손보사들이 비상이 걸린 가운데, 그린화재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고공행진을 펼치고 있습니다. 지난 9월 그린화재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102.4%. 지난달에도 100%를 상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상반기 누적평균치인 78%에 비해 무려 20%포인트 이상 급상승한 것입니다. 손해율과 사업비를 합친 합산비율은 124%로, 자동차보험료로 100만원을 받으면 보험금과 사업비로 124만원을 써야하는 형편입니다. 들어오는 돈보다 나가는 돈이 많아 보험영업 수지도 그만큼 악화될 수 밖에 없습니다. (S 가입자 사고건수 증가 영향) 이처럼 손해율이 급격히 치솟은 것은 가입자의 교통사고건수가 크게 증가한데다 대형 사고 발생으로 인한 보상이 급격히 늘었기 때문입니다. 또, 상반기 대형 손보사들의 자동차보험 가격할인 경쟁에 그린화재도 뛰어 들면서 부메랑 효과가 나타났다는 게 업계의 분석입니다. 더욱이 하반기에도 업계 사고율이 줄지 않고 있어 그린화재의 보험영업적자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n/s 영상편집 이주환) 금융감독원이 그린화재의 손해율을 예의 주시하고 있는 가운데, 회사측도 리스크 관리 강화 등에 나서고 있습니다. WOW-TV뉴스 최은주입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