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부품연구원이 개발한 차세대 디지털오디오방송(DAB) 수신기술이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술로 꼽혔다. 한국산업기술평가원(원장 윤교원)이 30일 산·학·연 기술전문가 173명을 대상으로 100억원 이상 투입된 산업기술개발 사업 과제에 대한 평가를 설문 조사한 결과 DAB 방송 수신기술이 가장 성장성이 높은 기술(302점)로 인정 받았다. 이어 한국기계연구원이 개발한 디지털 삼차원 실물복제기(199점)가 2위,대한항공의 근접감시용 무인항공기 시스템(171점)이 3위를 기록했다. 투자대비 성과측면에서도 차세대 DAB방송 수신기술이 가장 효율적이라는 평가를 받았으며,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개발한 PTT 섬유제조기술,연세대의 스마트 의류기술순으로 조사됐다. 오춘호 기자 ohch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