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학년도 대학 입학 정시모집에서 전국 199개 4년제대가 20만773명을 뽑는다. 이는 2006학년도 전체 모집정원의 53%에 해당한다. 올 수능 응시자 55만명 중 예년처럼 80%가량이 정시에 지원할 경우 경쟁률은 2 대 1을 웃돌 전망이다. 원서 접수는 12월24~28일에 이뤄지며 가,나,다 3개 모집군별 전형은 12월29일부터 내년 2월5일까지 실시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30일 발표한 '2006 정시모집 요강'에 따르면 모집인원은 정원 내 18만9969명,정원 외 1804명 등 모두 20만773명으로 전년도(22만1746명)에 비해 2만973명 줄었다. 대학들이 우수 학생을 '입도선매'할 수 있는 수시모집 비중을 늘렸기 때문이다. 일반전형으로 18만1707명(90.5%)을 선발한다. △가군 125개대,6만6768명 △나군 129개대,6만8665명 △다군 125개대,4만6274명 등으로 나눠 모집한다. 특별전형으로는 1만9066명(9.7%)을 선발한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