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18∼21세 여성인구 중 대학 재학생이 차지하는 비율이 처음으로 50%를 넘어섰다. 30일 통계청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으로 18∼21세 여성 133만2000명 가운데 대학 재학생수는 67만5000명으로 50.7%에 달했다. 이 비율은 1985년 15.7%에서 △1990년 16.7% △2000년 37.5% △2001년 39.6% △2002년 42.5% △2003년 46.5% 등으로 매년 증가세를 보여왔다. 여성보다 대학 진학률이 높은 남성(18∼21세)의 대학 재학생 비율은 79.9%를 기록했다. 10명 중 8명이 대학생인 셈이다.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