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한화증권 전현식 연구원은 성신양회에 대해 실적이 올해를 저점으로 내년과 2007년 회복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내년 상반기까지 업황 부진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으나 행정수도 효과가 발생하는 2007년 하반기부터는 수요가 실질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 시멘트 가격은 1분기를 저점으로 회복되고 있으며 슬래그 시멘트 가격이 톤당 5만8000원에서 5만2000원으로 하락했으나 추가 하락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수입 시멘트의 경우 물류비 부담으로 수입량 증가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 한편 원재료인 유연탄 구매처를 동남아 등지로 다양화함에 따라 내년부터는 가격이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업황 부진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과 실적 개선이 단기적으로 해결되기는 어렵다는 점에서 보수적 투자 관점으로 접근할 것을 조언. 다만 최근 2년간 주가가 상승 국면에서 소외됐었다는 점과 장기적인 실적 회복 가능성 등을 고려할 때 중장기적 관점에서는 접근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