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쌍수 LG전자 부회장은 "올해는 여러 악재들로 어려움이 많은 한 해였지만, 다시는 그러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허리띠를 졸라매자"고 임직원들을 독려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사보와 개인 홈페이지에 공개한 '12월 CEO 메시지'에서 "올해는 환율절상과 유가 급등, 판가 하락 등 여러가지 악재를 이겨내지 못하고 목표를 낮춰잡는 아픔을 겪어야 했다"며 "이는 우리가 아직도 환경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는 것을 말해주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하지만 김 부회장은 "어려움과 맞서 싸우는 과정에서 '준비된 자만이 살아남을 수 있고 준비된 자만이 기회를 잡을 수 있다'는 소중한 교훈을 깨달았고 이를 바탕으로 짧게는 내년을, 길게는 2010년을 내다보는 준비에 만전을 기하자"고 당부했습니다. 한정원기자 jw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