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동부증권 이병건 연구원은 삼성화재현대해상, LG화재 등 주요 손해보험사들의 자동차보험 손해율 상승 추세가 내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2005회계연도 실적 전망은 다소 하향조정이 불가피하다고 판단. 그러나 이 연구원은 자동차보험 손해율 상승이 일시적인 것으로 내년 3~4월을 고점으로 하향안정세로 반전될 것으로 예측했다. 손해율 상승폭이 예상보다 크다는 점에서 자동차 보험 요율을 인상할 가능성이 보다 높아지고 있기 때문. 또 논의가 재개된 모델별/지역별 요율 차등화와 할인할증체계 변경 등이 실현되면 합리적인 요율 산정이 가능해져 자동차보험 부문의 수익성이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장기보험의 성장 추세에 주목하며 자동차보험 손해율 악화시기를 손해보험업종의 저가매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단 LG화재의 경우 내년 강남 신사옥 이전과 CI변경이 계획되어 있다는 점에서 비용증가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삼성화재와 현대해상에 대해 매수 의견과 각각 12만6500원, 1만1200원의 목표가를 제시.LG화재는 시장하회 의견을 내놓았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