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증권이 글로벌 휴대폰 출하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1일 골드만은 올해와 내년 글로벌 휴대폰 출하량이 각각 8억1000만대와 9억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2007년 출하 전망치도 9억9000만대로 9% 올려잡고 휴대폰 출하 증가율이 2년 연속 10% 이상의 견조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 하위 제품에의 노출도가 큰 대만 CCI와 메디아텍(MediaTek), 폭스콘 등이 이머징 시장에서의 휴대폰 수요 증가로 수혜를 입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노키아가 내년 휴대폰 출하 증가율 전망치를 시장 컨센서스(8%)보다 높은 10% 이상으로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는 휴대폰 업종에 단기적인 모멘텀이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