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노조, 신용카드 신규판매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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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이틀간 총파업에 돌입한 옛 한미은행 노조는 3일부터 신용카드 신규판매를 거부하는 등 4단계 태업에 들어갑니다.
노조측은 그동안 정시출퇴근, 가계대출 신규판매 거부와 조합원 중식시간 동시 사용, 투자ㆍ보험상품 신규판매 거부 등 3단계 태업을 실시해왔습니다.
4단계 태업 명령에는 신용카드 신규판매 중지와 동시에 씨티 이메일 사용 거부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비정규직의 업무부담을 해소하고 조합원들간 유대를 강화하기 위해 중식시간 동시 사용 명령은 철회한다고 밝혔습니다.
노조는 자신들이 제시한 요구안 63개 가운데 사측이 수용한 안은 2개에 불과한 데도 사측은 자신들이 전향적인 태도로 협상에 임하고 있다는 과장된 표현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금융노조의 공단협 요구안인 ‘세전순익 10% 배분’과 ‘아웃소싱 철회’에 대해서도 사측은 한미 노조만 요구하고 있는 것처럼 과대포장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