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수익성과 성장성을 감안할 때 증권업종 내 최고 유망주로 판단된다. 우선 삼성증권의 순이익은 2005 회계연도(2005년4월~2006년3월) 2357억원,2006년과 2007년은 각각 3601억원,4349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일평균 거래대금이 △2005년 5조2000억원 △2006년 6조1000억원 △2007년 6조5000억원으로 늘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구조조정이 마무리되면서 거래대금 증가에 따른 실적개선 효과는 더 클 것으로 전망된다. 또 높은 브랜드 가치를 기반으로 자산관리 부문에서도 경쟁력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발표된 정부의 금융규제 개선안도 삼성증권에 호재다. 정부는 파생상품의 범위를 확대하고 보험설계사가 수익증권을 팔 수 있게 하는 등의 금융규제 개선조치를 발표했다. 업종 대표주인 삼성증권은 이 같은 증권사의 사업영역 확대의 최대 수혜를 받을 것으로 판단된다. 삼성증권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현재 1.7배 정도다. 지난 5년간 최고 2.4배의 PBR를 적용받았던 점을 감안하면 PBR가 약 2.2배 정도가 될 때까지 추가 상승여력이 충분하다. 2.2배 PBR를 적용한 적정주가는 7만400원이다. < 심규선 현대증권 수석연구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