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은 한국신용정보가 최근 실시한 신용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A'를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퇴직연금 사업자 등록 요건을 갖추기 위해 신용평가를 의뢰했다"며 "최고 등급으로 확보된 대외신인도를 바탕으로 다른 회사보다 유리한 위치에서 퇴직연금 사업을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신정은 평가보고서에서 지급여력비율(9월 말 현재 289.8%),자기자본 7조6500억원 등 재무 안정성을 보여주는 지표들이 우수하며 판매 조직의 안정된 영업 기반과 차별화한 상품개발 능력을 갖춰 향후에도 강력한 시장지배력과 경쟁 우위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퇴직연금 사업에 참여하는 모든 금융회사들은 퇴직연금 감독 규정에 따라 내년 5월까지 투자적격(BBB-) 이상의 신용등급을 취득해야 퇴직연금 사업 자격을 유지하게 된다. 이성태 기자 ste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