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규제족쇄' 풀린다] 대중교통은 철도 위주로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제3차 수도권 정비계획안 중 도로교통망 개선방안은 지역 내 분산과 교류 확대를 위한 교통망 체계정비,일상 생활과 밀착된 대중교통체계 구축,수도권 국제경쟁력 확보를 위한 교통인프라 확충 등 3가지로 요약된다.
우선 효율이 떨어진 도로중심의 현 교통체제를 철도수송 중심으로 개편키로 했다.
또 광명역∼분당 간 수도권 남부순환선,삼릉∼경서역 및 주안∼소래역 간 수도권 외부순환선,도농∼광주 간 수도권 외부순환선 등 광역전철망도 새로 지을 계획이다.
건교부 관계자는 "현재 23.6%(2002년기준)인 전철 수송분담률을 2020년까지 40%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로 저비용 고효율의 철도 대중교통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제2외곽순환도로 건설도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수도권 중심지역과 인천 등 외곽지역을 쉽게 연결하고,체증이 심각한 서울외곽순환도로 교통량을 분산시키기 위해서다.
내부순환도로망의 경우 서울 도심 주변을 순환하는 내부순환로 외에도 판교∼안산∼부천∼일산∼의정부∼퇴계원∼하남∼송파∼성남 등을 잇는'제1순환'과 봉담∼인천∼일산∼파주∼동두천∼양평∼곤지암∼오산 등을 연결하는 '제2순환' 등 3개 순환망으로 확대 개편된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