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 수급여건 '업그레이드' ‥ 반등세 지속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KTF가 자사주 매입 계획과 KT의 지분 확대 가능성 등 수급상 호재가 부각되면서 강세다.
전문가들은 긍정적인 수급 요인으로 당분간 반등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양종인 한국투자증권 통신팀장은 1일 분석보고서를 통해 "요금 인하 압력과 단말기 보조금 규제 완화 움직임 등 대외적인 요인은 부담이지만 수급상으로만 보면 더 이상 좋을 수가 없다"며 최근 주가 조정기를 저가 매수 기회로 활용할 것을 권유했다.
목표주가로는 2만8500원을 제시했다.
양 팀장은 △12월 중 138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소각이 예정돼 있으며 △2006년에도 1700억원어치 이상의 자사주 매입 소각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회사측의 주주이익 환원 방침을 감안하면 올해 순이익의 50%인 2796억원이 내년에 주주가치 증대에 사용될 것"이라며 주당 배당금을 600원으로 가정하면 현금배당은 1088억원이며,나머지 1708억원은 자사주 매입 소각에 활용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또 KT의 지분 매입 가능성도 매력이라고 덧붙였다.
KTF 주가는 이날 4.25% 오른 2만3300원에 마감됐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