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이 생명공학 연구와 신약 개발의 핵심 역할을 담당할 국내최대 규모 제약연구소를 준공했다.


유한양행은 1일 경기도 기흥에 첨단 연구소를 준공하고 조완규 한국바이오산업협회장,이영순 서울대 수의대 교수,차중근 유한양행 사장 등 각계 인사와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가졌다.


이 연구소는 총 면적 7000여평에 실험동,파일럿동,우수실험실운영기준(GLP)동 등 첨단 연구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기존 경기도 군포 연구소의 실험시설과 연구인력이 옮겨가게 된다.


특히 이번에 새로 건립된 GLP동에서는 의약품,화학품 등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동·식물을 대상으로 독성 및 안전성을 실험할 수 있다.


유한양행은 중앙연구소가 앞으로 해외시장을 타깃으로 한 신약,개량신약,원료의약품 등을 개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또 내년 1월에는 충북 오창의 신공장을 준공해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생산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