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당국이 연말 결산을 앞두고 상장기업 CEO(최고경영자) 등을 대상으로 잇따라 과거 분식 해소 촉구에 나섰다. 금융감독원은 이달 중 유가증권 및 코스닥 상장기업 CEO와 CFO(최고재무담당자),회계법인 심리책임자 등을 차례로 만나 과거 분식 해소를 촉구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우선 2일 한국상장사협의회와 공동으로 서울 조선호텔에서,이어 7일에는 코스닥상장법인협의회와 공동으로 서울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상장기업 CEO 등을 대상으로 '투명회계 정착을 위한 금융감독 정책방향'이란 주제의 조찬모임을 갖는다. 또 22일에는 회계법인 심리책임자와 모임을 갖고 올해 연말결산에서 기업들이 과거 분식을 해소할 수 있도록 주문할 예정이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