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공사는 경기 화성 동탄신도시의 블록형 단독주택용지 10개 필지(3만여평)를 추첨 방식으로 공급한다고 1일 밝혔다. 블록형 단독주택용지는 택지개발지구 내 일반 단독주택지와 달리 공급 필지의 최소 단위가 2000~4360평으로 크기 때문에 연립주택이나 단독주택 단지(3층 이하)를 효율적으로 신축할 수 있다고 토공은 설명했다. 특히 전체 24개 필지 가운데 첫번째로 공급되는 이번 10개 필지는 동탄신도시 서남쪽 필봉 자락에 위치하고 있는 경관녹지와 접하고 있어 쾌적한 편이다. 필지별 수용 가구 수는 20~43가구며,분양가는 평당 270만원 수준이다. 3년 동안 분양대금을 분할 납부할 수 있다. 주택건설 등록사업자에 한해 접수가 가능하며,오는 22일 토지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1사 1필지 기준으로 참여할 수 있다. 토공 관계자는 "블록형 단독주택용지를 하나의 출입구로 묶은 후 공동경비시스템 헬스장 공원 등 주민 공동시설을 넣을 경우 서구형 타운하우스로 조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031)379-6902,6911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