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 발전을 위해 마련된 '2005 소프트엑스포'가 개막됐습니다. 정부는 우리나라를 세계적인 소프트웨어 강국으로 키우기 위해 앞으로 다방면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최은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IT강국에서 소프트웨어 강국으로. 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은 지난해 시장규모 21조원, 수출 8억달러 수준이던 국내 소프트웨어 시장을 2010년까지 53조원, 수출 50억달러 규모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진장관은 노무현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SW산업 발전 전략 보고회'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핵심적인 산업 인프라로 성장하고 있는 소프트웨어 산업 육성에 적극 나서겠다고 보고했습니다. 이 자리에 참석한 노무현 대통령은 보고회가 끝난 후, 소프트엑스포 전시장을 찾아 소프트웨어 제품들과 기술들에 대한 설명을 들었습니다. 특히 노대통령은 국내 소프트웨어 원조격인 한글과컴퓨터 부스에 방문, 국산 소프트웨어에 대한 깊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노대통령은 진대제 장관이 한컴의 프레젠테이션 프로그램 한컴 슬라이드가 오전 보고에도 사용됐다고 설명하자, 앞으로 모든 보고에 이를 사용하는 것이 어떻냐고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미래 우리 경제의 먹거리를 책임질 '소프트엑스포·디지털콘텐츠페어 2005'는 오는 4일까지 나흘간의 일정으로 계속됩니다. WOWTV뉴스 최은주입니다. 김민수기자 m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