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오 전 두산그룹 회장의 차남인 박중원 전 두산산업개발 상무 내외가 보유 중인 두산그룹주를 대부분 처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박 전 상무는 최근 보유 중인 두산 보통주 8만4158주와 우선주 1033주,삼화왕관 보통주 7278주를 전량 매각했다. 또 두산산업개발 보통주 57만9505주 가운데 16만1375주를 내다 팔았다. 박 전 상무의 부인 정윤주씨도 두산 우선주 1만5632주와 두산산업개발 보통주 3만9740주를 모두 처분했다. 박 전 상무 내외의 지분 매각 사유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