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정보통신부문은 휴대폰 협력업체들의 부품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내년에는 자금지원 194억원을 포함해 총 215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91개 협력업체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삼성전자 정보통신 파트너스 데이 2005'에서 이같이 밝혔다. 삼성전자 정보통신부문은 내년에는 좀더 많은 협력업체에 생산성·품질 혁신 컨설턴트를 파견하고 협력업체 경영자와 임직원에 대한 교육 지원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삼성전자가 협력업체들의 시설투자를 지원하고 제조기술과 경영기법을 교육해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세원텔레텍,쉘라인,아기어시스템스,다이시스,마젠타시스템,모빌링크 등 우수 협력업체들에 대한 시상식도 있었다. 이기태 정보통신총괄 사장은 "삼성 휴대폰이 세계 시장에서 우뚝 설 수 있었던 것은 협력업체들 덕분"이라며 "협력업체들과 동반자 관계 없이 초일류기업이 될 수 없다"고 말했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