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한마디] "보기퍼트.파퍼트 똑같이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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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 퍼트'를 홀에 떨어뜨리는 것은 '파 퍼트'를 넣는 것과 같이 중요하다."(더그 포드)
골프에서는 30cm 거리의 퍼트나 300야드 거리의 드라이버샷이나 모두 1타다.
마찬가지 이치로 퍼트는 그것이 '보기 퍼트'든 '파 퍼트'든 똑같은 값어치를 지닌다.
그러나 골퍼들은 같은 1타라도 파 퍼트를 더 소중하게 생각하고,보기 퍼트나 더블보기 퍼트는 앝잡아보는 경향이 있다.
이는 퍼트에 임하는 자세도 다르게 한다.
파 퍼트할 땐 온 신경을 집중하다가도,몇 번의 실수 끝에 더블보기 퍼트를 할 때는 '대충' 처리하곤 한다.
57년 마스터스 챔피언 더그 포드(83.미국)는 골프에서 1타의 값어치는 그것이 만들어내는 스코어와 상관없이 똑같다는 것을 새삼 역설한다.
골프에서도 차별은 금물이다.
한 타 한 타를 소중하게 여기는 골퍼야말로 진정한 골퍼요,기량 향상도 빠르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