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쿠첸, 유럽에서 밥솥판다 .. '쿠킹 로봇' 스페인서 9000대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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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쿠첸이 '밥솥은 쌀 문화권에서만 팔린다'는 기존 관념을 깨고 스페인 등 유럽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웅진쿠첸(대표 문무경)은 지난해 11월 스페인에 '쿠킹 로봇(Cooking Robot)'이란 브랜드로 전기압력밥솥 수출을 시작한 지 1년여 만에 9000여대를 판매해 약 1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2일 밝혔다.
이 회사는 이를 발판으로 삼아 내년부터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전 유럽으로 시장을 넓혀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국내 밥솥업계는 그동안 일본 중국 동남아 등 쌀 문화권 지역을 중심으로 수출을 해왔다.
오성래 웅진쿠첸 해외마케팅팀장은 "전기압력밥솥은 밥뿐만 아니라 각종 찜요리나 제빵 등이 가능한 '만능 조리기'라는 것을 알리는 마케팅에 주력,시장개척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