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꿀벌 버즈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 삶을 되돌아보게 만든다. 버즈는 자신과 동료들이 무언가 잘못된 삶을 살고 있다고 생각하며 '어딘가에 있을 파랑새'를 찾아 헤매다 자신이 사는 곳과 자신에게 주어진 것,함께 부대끼는 동료들을 사랑하는 것만으로도 인생이 소중하다는 걸 깨닫는다. (존 펜버티 지음,신현준 옮김,맥스,8900원) ◇선도하는 기업의 조건:ToP솔루션='참여경영이론'이 왜 가장 우수한 성과를 얻는 방법인지를 설명하고 공장과 판매대,사무실에서 어떻게 적용하는지를 알려준다. 선두기업들이 수익과 실적을 높이는 과정을 분석하면서 변화와 혁신의 프로세스,대화에 초점을 맞추는 방법 등 지침을 제시한다. (로라 스펜서 지음,김규태 옮김,고수출판,2만원) ◇맞벌이 부부로 산다는 것='마흔으로 산다는 것' 등 베스트셀러를 펴낸 저자가 우리 시대 맞벌이 부부의 아픔과 희망을 얘기한다. 아침마다 치르는 '전쟁'부터 놀이방과 학교로 허둥대는 발걸음,고단한 일상의 연속,왜 사나 싶은 회의와 다툼,그 속에서 일궈내는 꿈의 아름다움을 50편의 글 속에 녹여냈다. (전경일 지음,다산북스,9800원) ◇월요일의 기적=변호사 일을 접고 동기부여 및 자기계발 전문가로 거듭난 저자의 새로운 역작.세일즈맨 지미가 성공한 기업가 존슨을 만나 월요일 아침마다 30분씩 17주동안 멘토링을 받으며 '긍정은 긍정을 낳는다' '비난에 의기소침하지 말라' 등 성공하는 삶의 비밀을 깨우쳐가는 이야기.(제프 켈러 지음,김원옥 옮김,거름,9000원) ◇최고의 선물=광고를 통해 세상과 사물을 읽는 발상을 공유하게 해준다. 유명 기업이나 단체의 인쇄광고 이미지를 '성공'이라는 키워드와 연결해 풀어간다. 콘크리트 사이의 새싹,뱀 대가리 위에 올라앉은 개구리 등 재미있고 의미도 있는 그림과 얘기들이 많다. 저자는 유명 카피라이터.(여훈 지음,스마트비즈니스,1만2000원) ◇우정=일본의 골통 보수주의자인 저자가 반세기에 걸친 친구와의 우정을 꼼꼼하게 적어놓은 논픽션.그 친구는 한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반쪽바리'.삿포로 뒷골목의 야쿠자로 감옥을 들락거리며 뿌리를 찾다가 역사의 멍에를 뒤집어쓰고 분신자살한 사연이 뼈아프다. (니시베 스스무 지음,조양욱 옮김,아침바다,9800원) ◇싱글 마케팅=LG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이 600만 싱글족을 사로잡는 마케팅 노하우를 가르쳐준다. '코쿠닝' '테이크아웃' '커뮤니티' '셀프헬프' 등 10가지 키워드로 이들의 특징을 살피고 각각의 소비성향에 맞는 전략을 소개한다. '솔로를 위한 수프'보다 '펀 믹스 시리얼'이 성공한 이유 등 흥미진진하다. (이연수 지음,비즈니스북스,1만2000원) ◇삼국지를 보다=한국과 중국 일본의 '삼국지' 관련 이미지를 비교하며 새로운 텍스트 읽기를 시도했다. 원나라 시대의 목판화부터 현대의 만화가 고우영의 그림까지를 가로지르며 한·중·일 3국의 서로 다른 조형관과 표현방식,나아가 동아시아 문화의 바탕을 폭넓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김상엽 편저,루비박스,1만5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