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가 월드 베스트 기업으로 도약하려면 신입사원 여러분의 글로벌 경쟁력이 절실합니다."


강덕수 STX그룹 회장이 지난 1일 중국 상하이에서 진행된 '해신(海神) 챌린저'(신입사원 해외연수 프로그램)에 동참,STX그룹의 성장 전략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고민을 함께 나눴다.


강 회장은 각 계열사 사장단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신입사원들의 조별 주제 발표와 중국을 중심으로 한 STX그룹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에 대한 토론을 경청하고 의견도 제시했다.


강 회장은 "현지화 전략을 통한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은 그룹이 지속적으로 추구해야 할 핵심 성장전략 중 하나"라면서 "치열한 경쟁을 뚫고 월드 베스트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핵심 인재 확보와 조기 육성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국내 시장에 안주하고 기업 순위에 연연하기보다는 세계적 수준의 제품,기술 및 정보 경쟁력을 갖춘 기업이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올 하반기 공채된 STX그룹 신입사원들은 지난달 23일부터 9박10일 일정으로 상하이 베이징 칭다오 등 중국 대륙을 누비면서 글로벌 마인드와 도전 정신을 길렀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