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나타, 美 시장서 돌풍 .. 출시 6개월만에 月판매 1만대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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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의 쏘나타(NF)가 미국 시장 출시 6개월만에 월 판매량 1만대를 넘어서는 호조를 보이며 주력 수출 차종으로 자리잡았다. 2일 현대차에 따르면 쏘나타는 지난달 미국에서 1만4216대가 판매됐다. 이는 작년 같은 달에 비해 117% 늘어난 판매량이다. 지난달 판매량 중 구형 모델인 EF쏘나타(47대)를 제외한 NF쏘나타 판매량은 1만4169대. 지난 5월 하순부터 현지에서 시판된 NF쏘나타 판매량은 △6월 2696대 △8월 8508대 △10월 9564대 등으로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이 같은 쏘나타 판매 호조에 힘입어 현대차는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총 3만3383대를 팔았다. 작년 11월과 비교하면 12.5%,전달에 비하면 11.0% 늘어난 실적이다. 쏘나타 외에 투싼과 그랜저XG350의 판매량도 작년 같은 달보다 각각 106%,56% 증가했다. 이로써 올 들어 11월까지 현대차의 미국 시장 누적 판매량은 41만1991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 증가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NF쏘나타가 월 판매 1만대를 돌파함으로써 미국 시장의 주력차종(Volume Model)으로 자리잡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내년부터 미국에서 신형 그랜저(TG)와 신형 싼타페를 본격 판매,시장점유율을 크게 높인다는 목표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