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집값 제자리…김포.강남은 술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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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전국 집값은 보합세를 유지했지만 서울 강남권은 재건축 단지의 강세로 인해 상승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국민은행이 내놓은 '11월 전국 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집값 상승률은 전월 대비 제로(0)%로 두 달째 안정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서울(0.2%) 대구(0.3%) 경북(0.6%) 광주·강원·충북(0.1%) 등은 오른 반면 부산·인천·전남·경남(-0.1%) 대전(-0.5%) 충남(-0.6%) 경기(-0.2%) 등은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신도시 규모 확대라는 호재를 만난 김포(1.1%)와 성남 수정구 및 부산 동구(각 1%),은평·강남·송파구(각 0.7%) 강동구(0.6%)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서울 강남·송파·강동구의 경우 재건축 단지의 급매물 소진과 층고·용적률 규제 완화 기대감이 반영됐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이에 따라 경기 김포,경북 구미,대구 중·북구 및 달성군은 주택거래신고지역 후보,경북 포항 남구는 투기지역 후보에 각각 올랐다.
강황식 기자 hiskang@hankyung.com